목차

1, 밸런스

(1-1) 앞뒤밸런스

(1-2) 좌우밸런스  


2. 스트림라인

(2-1) 저항이 적은 자세

(2-2) 저항이 적은 동작


3. 추진력


(3-1) 중심이동

(3-2) 몸의 부위의 이동 (팔.다리.몸통)


(3-3) 수중의 팔의 움직임 


드릴을 통해 효율적인 수영을 해보자 


나는 접영까지 다 할 줄 아는데 초급자들이 하는 기초적인 드릴 연습이라니 지겹고 도대체 무슨 효과가 있단 말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시간에 자유형 왕복을 더 하고 숨 차도록 수영하는 사람들. 물론 절대 시간을 투자하면 수영 실력이 향상 되는건 맞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로 수영을 계속할 경우 오히려 자세를 고치는게 더 어렵고 실력 진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1시간 내내 지치도록 뺑뺑이 도는것보다 10분 동안 제대로 된 자세로 드릴연습을 하는게 나을 수 있다. 누누이 말하지만 물 속에서의 제대로 된 자세로 수영하는 사람이 잘못된 자세로 월등한 힘으로 수영하는 사람을 압도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생활수영인들은 자신의 신체를 확인할 경우가 특히 없으므로 의식적으로 연습하는게 중요하다.





수평자세로 물의 저항을 줄이자

앞뒤밸런스는 균형맞는 시소처럼  




수영에 있어서 밸런스는 중요하다. 자신의 몸이 시소대라고 생각하자. 위에 그림처럼 업드려 누운 상태에서 손끝부터 발끝까지 수평을 이루고 있어야 물의 저항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이렇게 앞뒤 밸런스를 수평으로 유지시킨 다음 좌우밸런스에 균형을 맞추는 연습에 집중해야 한다. 


좌우밸런스는 양팔로 무게중심 옮겨보자




좌우밸런스는 두팔을 번갈아가며 스트로크를 하며 팔을 지렛대삼아 자신의 무게중심을 앞으로 쏟아부어야한다. 정수리는 항상 수영장 반대편 벽을 향해야하며 한쪽 팔에 스트로크가 끝나고 리커버리시에 팔을 앞으로 뻗어주면서 무게중심을 시소처럼 앞으로 이동시킨다. 마치 시소처럼 앞으로 무게중심을 확 실어 앞으로 팔을 쭉 뻗어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것 처럼 자연스러운 글라이딩을 만들 수 있다.



초보자든 상급자든 누구나 
편안하게, 아름답게, 빠르게 수영할 수 있다.


이 말은 TI 수영의 창시자인 테리 레플린이 말하는 TI수영법이 추구하는 것이다. TI수영은 편안하고 아름답게 수영하기 위해 연령, 체력, 체형 그리고 경험이나 연습량과 상관없이 누구나 익힐 수 있다. 그 비결은 무작정 연습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눈으로 확인하진 못하지만 계속적으로 물속에서 자신의 움직임을 의식하고 이해함으로써 똑똑하게 훈련하는 것이다.  


TI 수영의 콘셉트 '물고기처럼 수영하기'

기존의 수영

물고기처럼 수영하기

젓는다

젓지 않는다

찬다

차지 않는다

많이 헤엄친다

계속 헤엄칠 수 있다

열심히 헤엄친다

편안하게 헤엄칠 수 있다

물과 씨름한다

물과 조화를 이룬다

힘들다

즐겁다

느리다

여유롭지만 빠르다


어쨌든 사람은 지상에서 의,식,주를 해결하고 생존하기 위해 진화하였기 때문에, 물속에서 '수영하려는 행위' 자체가 인간의 본능에 반하는 것이다. 만약 인간의 본능대로 움직인다면 개헤엄을 치거나 수직으로 선 자세에서 허우적 대는 것이다. 하지만 수영은 과감히 본능을 억압한 채로 잠깐의 불편함 (얼굴을 물속에 넣은 수평자세로 인한 호흡할 수 없는 상태)을 감수하고 더 편한자세를 추구하며, 호흡을 위해 수면 밖으로 잠깐 얼굴을 물밖으로 꺼낼 뿐이다. 


TI수영은 경영을 목표로 하지 않는 생활수영인이 추구할 수 있는 좋은 수영법이라 생각한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TI수영법은 마땅히 수영에 대한 커리큘럼이나 인프라가 갖추지 못한 우리나라에서 특히 유익하다고 생각된다.  

자유형(o)은 자유영(x)이 아니다.  

자유형이란 말 그대로 하나의 영법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영법에 제한을 두지 종목을 뜻한다

개헤엄도 자유형이 되고 물 속에서 걸어다니는 것도 자유형이 된다통상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자유형(free style)이란 가장 빠른 영법인 크롤영법 (front crawl stroke)을 말한다. 어떤 영법을 하든 제한이 없는 자유형 시합에서 모든 선수들이 크롤영법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유형'이 하나의 영법인줄 착각하여 '자유영'이라고 부른다. 자유형 경기에서 보여지는 크롤영이란 엎드려서 팔을 번갈아가며 물을 젓고 양발로 번갈아가면서 발차기를 하는 것을 의미 한다일반적으로 ''으로 끝나는 배영 평영접영과 달리 자유형은 '형'으로 끝나 헷갈리기 쉽다그렇다면 자유형이란 무엇일까? 다른 영법과 비교해보자.

 

영법의 분류

 자유형 (어떠한 영법이든 가능하다!)

 FREESTYLE (CRAWL STROKE)

 自由型 모형 형

 배영

 BACKSTROKE

 背泳 헤엄칠 영

 평영 

 BREASTSTROKE

 平泳 헤엄칠 영

 접영 

 BUTTERFLY OR BUTTERFLY STROKE 

 蝶泳 헤엄칠 영


위에서 보면 자유형은 끝에 모형 형 을 쓰지만, 이와 달리 끝에 영으로 끝나는 영법을 지칭하는 것들은 끝에 泳 헤엄칠 영을 사용한다

영어로도 영법은 끝에 STROKE 를 쓴다. 


자유형 경기에서 금지 되는 규정

물론 자유형 경기에서도 규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잠영

  15m 이상의 잠영은 금지된다.

 영법 

  한 가지 영법으로 완주해야하며 도중에 다른 영법으로 바꿔선안된다.

 개인혼영 (접영 → 배영→ 평영 → 자유형

   경기에서 마지막에 자유형을 하게 될 때 앞서 행해진 배영평영접영을 제외한 영법을 행해야 한다

단체혼영  (배영 → 평영 → 접영 → 자유형)

   경기에서 마지막에 자유형을 하게 될 때 앞서 행해진 배영평영접영을 제외한 영법을 행해야 한다


개인혼영과 단체혼영의 차이점은 영법순서가 다르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개인혼영 : 접영 → 배영→ 평영 → 자유형) 접 배 평  

단체혼영 : 배영 → 평영→ 접영 → 자유형) 배 평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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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형자세 (Stream line position) = 걷기 (walking)의 공식

 

육상에서 인간은 걸음마를 떼고 뚜벅뚜벅 두 발로 걷기(walking) 시작한다. 우리는 언제나 이동할 때 두 발을 이용하여 이동한다. 걷다가 뛸지도 모르지만 지치면 다시 한걸음 한걸음 이동해 나아간다. 이때 두 팔은 자유롭다. 즉 육상에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걷기 자세는 두 팔은 자유롭고 두 다리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자세다.

하지만 인간이 물속에서 걷는다면 어떨까? 가령 당신이 피서철에 물놀이를 하러 가게 되거나 수영장에서 걷는다면 많은 저항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빨리 움직이려 해도 물밖에서 보기에 슬로우 모션을 취하는 것 처럼 보일 것이다. 이것은 물의 밀도가 공기의 840배에 달하는 저항을 받기 때문이다. 이 저항을 줄이기 위해선 걷기 시스템 ( waling system) ─ 육상에서 우리의 기본적인 걷기 행위 ─ 을 포기하고 익숙하지 않은 다른 시스템을 가져와야 된다. 우리는 물 속에서 어떤 자세를 취하는게 좋을까 ?

 

-

 

 

우리가 물속에서 취해야 할 기본적인 포지션은 유선형 자세다. 사람의 신체 구조는 물고기와 달리 수중에서 움직이기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유선형 자세를 '일부러' 만들어 줌으로써 역설적으로 물 속에서 움직이기 좋은 상태를 얻게 된다. 이족 보행으로 걷는 자세에서 손을 쭉 뻗어 엎드린 자세는 당신이 받던 많은 저항을 최소화 시켜줄 것이다. 이 유선형 자세는 4대 영법인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모두 기본으로 취한다. 두 팔을 머리 뒤로 보내 쭉 뻗어주고 머리 어깨 등이 일자로 정렬시킨 좋은 유선형 자세는 공기보다 높은 물의 밀도로부터 저항을 최소화 해주고 효율적인 수영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언제 유선형 자세를 취하는가 ?

 

 

유선형 자세는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각각의 영법에서 모두 필요하다.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스타트이후와 턴 이후에 유선형 자세를 곧게하여 속도를 유지해야한다. 이때 좋은 유선형자세로 미끄러지면서 돌핀킥을 이용하면 빠른 속도 상태를 좀 더 유지시켜 줄 수 있다.

 

 

자유형 스타트와 턴 : 스타트 이후와 턴 이후 유선형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돌핀킥을 차주며 속도를 유지시켜준다.

 

 

접영 스타트와 턴 : 자유형과 마찬가지로 스타트 이후와 턴 이후에 돌핀킥을 차주며 접영 스트로크를 진행한다.

 

 

배영 스타트와 턴 : 스타트 이후와 턴 이후 유선형 자세에서 바사로킥을 차주며 속도를 유지시켜준다.

 

 

평영 스타트와 턴 : 스타트 이후와 턴 이후 유선형 자세를 유지한 이후 평영을 진행해준다.

 

익숙하지 않은 유선형 자세를 '일부러' 만들어 주는 훈련은 어떤 훈련 방법 보다도 간단하면서도 높은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슬럼프 이거나 슬럼프를 겪고 있다면 당장 유선형 자세를 만들어 주는 훈련을 해주는 것이 좋다.

 

어떻게 유선형 자세를 훈련할까?


 

 

1. 벽에 두 손을 대고 시선을 아래를 본다.

2. 두 다리는 몸을 숙여도 충분 할 만큼 벽으로부터 거리를 둔다.

3. 천천히 몸을 숙여 어깨를 스트레칭 해준다.

4. 20초씩 5set를 반복한다.

 


1. 한쪽 손부터 팔꿈치까지 벽에 댄다.

2. 시선은 사진과 같이 벽 사이드를 본다

3. 자세를 취했으면 견갑골을 모아준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스트레칭 해준다.

4. 한쪽 팔당 20초씩 3set를 반복한다.

 

유선형자세를 만들기 위한 스트레칭은 시간날 때 마다 틈틈히 해줘야한다. 본인의 유선형 자세를 확인하기 위해 거울을 이용하거나 카메라를 촬영하여 확인하다 보면 자신의 자세를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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