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은 팔로 움직인다


나는 자주 지상에서의 움직임과 물 속에서의 움직임을 비교한다. 많은 스포츠들은 종목에 따라 규칙을 달리하지만 기본적인 걷기, 뛰기 자세에서 바뀌지 않는다. 즉, 모든 추진력은 다리에서 나오고 팔은 균형을 잡거나 추진력의 부가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노를 젓듯이 팔을 이용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수영을 이해 할 필요가 있다. 


자유형은 하체에 동작이 없는건 아니지만 팔의 추진력을 넘어서진 않는다. 물론 빠른 속도를 위해 발차기를 많이 하기도 하지만 더 먼 거리를 수영 할수록 체력소모를 아끼기 위해 가장 먼저 줄이는게 발차기다. 그러므로 다리가 가라앉지 않을 정도로만 킥을 하여 하체를 띄우고 팔 동작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스트로크 개수를 줄이자

일단 25m당 스트로크 수를 세보자. 한팔당 스트로크 한번을 기준으로 세면 된다. 만약 본인의 스트로크가 20개가 넘는다면 줄일 필요가 있다. 성인 남성은 15개 안으로, 성인 여성은 20개 안으로 들어오도록 하면 된다. 스트로크를 줄이기 위한 가장 훌륭한 방법은 적당한 상체 롤링을 통해 글라이딩을 최대한 길게 타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어깨 밀기를 통한 글라이딩이 몸에 베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과하게 미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만약 혼자 수영할 경우 누군가 자신의 수영 기록을 재 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스트로크 수를 파악하여 자신의 템포 조절 뿐만 아니라 실력 향샹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글라이딩을 터득해보자


위에 동영상에서 글라이딩에 대한 개념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처음엔 킥판이나 풀부이를 허벅지 사이에 끼고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동영상보다 더 과하게 글라이딩 연습을 해줌으로써 자연스러운 글라이딩을 터득하는 것이 스트로크 수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본인이 추구하는 수영이 기록 단축이나 경영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글라이딩은 더욱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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