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빨리 하는 방법은 수영을 처음 배운사람들은 물론 상급자들까지도 대부분 관심을 가진다. 굳이 대회에 나가지 않더라도 내 실력이 올랐는지 떨어졌는지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 또한 기록이다. 수영은 물 속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동작들로 앞으로 나아가는데 이때 지상에서 달리기를 할 때 필요한 동작, 자세, 힘과 완전히 다르다. 육상에선 추진력의 대부분이 하체에서 나왔다면 수영에서 추진력의 대부분은 상체의 리드미컬한 동작과 팔 동작에서 나온다. 또한 익숙치 않은 유선형 자세도 요구된다. 일단 수영을 거시적으로 바라보면 4가지 영법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이 있다. 이들을 할 수 있게 되면 세세하게 하나하나 동작들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트로크, 캐치, 풀, 피니쉬, 리커버리, 킥, 글라이딩, 롤링, 호흡 타이밍, 잠영, 등등 신경쓸게 많아진다. 하나에 집중하다보면 다른 부분을 놓치고 동시에 신경쓰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하지만 수력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 항상 감을 잃지 않도록 30분이라도 수영을 한다면 좋은 자세로 수영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래 수영을 못하는 이유로 저항이 큰 자세, 근육의 피로, 호흡 부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항이 큰 자세와 근육의 피로는 일맥상통하다.  하체를 띄워 저항이 적은 자세를 만들면 적은 힘으로도 많은 추진력을 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근육의 피로는 현저히 떨어지고 필요한 힘만 사용하면 된다. 수영을 배울 때 우리는 몸에 힘을 빼라고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힘을 빼라는 것은 몸 전체를 오징어처럼 흐물흐물하게 힘을 빼라는게 아니라, 불필요한 힘을 빼고 몸을 이완시키는 것이다. 


긴장을 풀고 관절을 인식한다. 

근육이 긴장하면 몸이 굳는다. 불필요한 힘이 몸 전체에 들어가므로 금방 지치고 추진력은 저하된다. 육상으로 예를 들면, 50m 단거리를 최대 스피드로 달린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한적한 공원에서 조깅을 한다 생각하고, 온 몸에 긴장을 풀어주는게 중요하다. 하지만 긴장이 푼다고해서 모든게 해결되는 건 아니다. 일단 수영의 자세는 유선형자세를 필요로하고 유선형자세의 가장 많이 개입되는 관절은 어깨이다. 어깨의 유연성이 유선형자세에 필연적으로 개입되므로 항상 자신의 가동범위를 인식하여야한다. 두 팔을 위로 뻗어 귀 뒤로 보낸 자세가 익숙해지도록 스트레칭을  해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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